보물섬 제주 "세계에 알린다"

【 앵커멘트 】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섬 전체를 지질공원으로 인정할 정도로 가치가 높은 보물섬입니다.
제주도는 올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대한민국의 최고봉으로 독특한 화산 경관을 이루는 한라산.

거대한 성 모습으로 갖추고 해돋이가 유명한 성산일출봉.

지난 2005년 우연히 발견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이라는 찬사를 받는 용천동굴까지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올레 길로 국내 관광객의 수요가 크게 는 제주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준비하며 외국인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계획입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이란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 '뉴세븐원더스'가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7곳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이미 구성돼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투표 300일을 앞두고 선포식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범국민추진위원장
- "세계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나라가 최종 후보지 28곳에 포함돼 있다면 여러분 나라의 자연경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주를 비롯한 아마존, 몰디브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도 투표지 제주에 한 표를 행사하는 등 국민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제주가 최종 후보로 오른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거쳐 오는 11월 발표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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