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눈 덮인 설원 속에서 자라는 겨울 녹차 들어 보셨습니까?
가장 추운 날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오래된 찻잎만을 떼어내 만드는 것이 겨울 녹차입니다.
그 제조 모습을, 전북방송, 김남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하얗게 쌓인 눈을 털어내고 녹차 잎을 한잎 한잎 떼어 냅니다.
정읍시 북면에 있는 한 녹차 밭에서는 일년중 가장 추운 날 눈 덮인 녹차 밭에서 일명 겨울 녹차를 생산해 다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해리 / 무무다원 대표
- "겨울 녹차의 특징은 타닌 성분이 전혀 없어요. 겨울에 추위에 (찻잎)밑에 타닌 성분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빛깔과 향은 좋은데 타닌 성분이 적은 게 특징입니다."
새로운 잎이 아닌 3년 이상 된 묵은 잎만을 생산해 만들어지는 겨울 녹차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다인들만이 추운 날씨 속에서 그 맛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강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특이한 차 맛 때문에 새로운 차를 선호하는 다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소운 / 전북시 북면
- "다른 차하고 비교했을 때 계절이 계절인 만큼 조금 강하다는 표현을 할 수 있거든요, 향도 강하게 느낄 수 있고요. 맛도 강하면서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오래 남을 수 있는 맛…."
겨울 녹차는 봄과 여름, 가을에 생산되는 새로운 잎이 아닌 오래된 찻잎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제조과정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하얀 눈 속의 습도를 간직하면서 제맛이 나게 하려면 식히고 덖는 과정을 7차례가량 되풀이 해야 한다는 것이 다인들의 설명입니다.
▶ 스탠딩 : 김남호 / JBC 전북방송 기자
- "설원 속에서 자라는 겨울 녹차는 특이한 맛과 함께 겨울의 또 다른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JBC뉴스 김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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