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전 8시 27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홈플러스 인근 분당선 지하철 오리~수원 간 3공구 공사현장 지하구간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공사현장 지하에서 올라오는 연기를 보고 공사장 인부 10여 명과 인근 상인 등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진화 작업으로 이 일대 차량이 한동안 제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전력케이블이 타 버린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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