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도로 화재 피의자 3명 구속기소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유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차주 46살 김 모 씨와 차량 관리인 49살 박 모 씨, 운전기사 31살 송 모 씨 3명을 중실화와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하부공간을 불법 점유해 주차장 영업을 한 50살 황 모 씨를 국유재산법 위반 혐의로, 또 다른 유조차 운전기사 43살 한 모 씨 등 운전기사 4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송 씨 등은 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 밑에 컨테이너로 무허가 위험물저장소를 차린 뒤 지난달 13일 모터 펌프로 휘발유를 다루다 유조차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십 차례에 걸쳐 휘발유 2천 500ℓ와경유 5천 700ℓ를 상습적으로 빼돌려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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