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와 해경에 따르면 선원 9명이 승선한 33쌍용호는 오전 9시께 독도 남동방 42 마일 해상까지 항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포착한 일본 관공선 4척과 순시선 2척이 추격해오자 우리측 해역으로 도주하면서, 포항 수협에 신고했습니다.
해경 소속 5001함은 포항 수협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즉각 출동해 일부 인원이 독도 남동방 36 해리 공해상에 정박해 있던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3천200톤급 다이센호에 옮겨타 정확한 경위를 공동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쌍용호 측이 일본 EEZ 해상에서 조업을 한 게 아니라, 엔진 이상으로 표류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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