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자신들이 조직한 택시연합회에 가입하지 않은 택시 기사들을 폭행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46살 이 모 씨 등 1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모 택시연합회 회원인 이들은 지난 6일 화성시 장짐리 한 택시정류장에서 비회원 택시기사 53살 최 모 씨를 때리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비회원 10명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신규 회원들로부터 가입비 명목으로 400만~600만 원씩 모두 1억 2천700만 원을 받아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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