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이라는 방어선을 지키지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종돈장은 물론 가축분뇨 처리업체들도 당분간 운영을 중단합니다.
제주방송, 강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제주지역 가축분뇨 처리 업체들도 방역에 비상입니다.
제주시 서부지역 양돈농가를 담당하는 이 처리장의 하루 분뇨 운송량만 100톤.
운송차량과 장비 소독을 꼼꼼히 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13일부터는 도내 모든 가축분뇨처리장의 운영이 중단되며 방역수준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에서는 가축분뇨를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돼 저장시설과 분뇨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성균 /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소장
- "이럴 때일수록 불필요한 물 사용을 줄여 폐수 생산이 줄어들 수 있도록 관리해 주시고 소독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는 가축분뇨를 밖으로 내보내거나 농경지에 뿌리는 것도 할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강인희 / KCTV 기자
- "제주도 내 종돈장과 돼지 인공수정센터에서도 구제역 차단을 위해 방역이 한 층 강화됐습니다."
종돈장의 모든 돼지들에 대해 구제역 검사를 해 음성 판정이 나 올 때까지 후보 어미돼지들의 출하를 금지했고 새로운 인공수정도 중단됩니다.
▶ 인터뷰 : 정경주 / 축산진흥원 수의사
- "구제역 혈청검사를 실시해 음성 개체에 한해 농가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역 조치입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 섬은 청정지역이라는 방어선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강인희입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코스피 2500p 향하여>상상 그 이상의 수익률,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MBN리치'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