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했던 '동장군'이 다시 찾아와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10일) 기온은 어제보다 더 떨어지는 등 영하권의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동장군'이 매서운 추위를 몰고 와 전국이 다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 스탠딩 : 송한진 / 기자
-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모자를 눌러쓰거나 목도리로 얼굴을 가려보지만, 옷 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 종종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장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은 활짝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은 / 용인시 수지구
- "날씨가 춥지만 엄마 아빠와 (스케이트장에) 함께 와서 기분이 좋아요."
▶ 인터뷰 : 장희진 / 서대문구 홍은동
- "날씨가 추운데도 우리 딸하고 같이 왔는데요. 얼음이 좋아서 잘 타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은 전국이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어제(9일)보다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최고 20cm 정도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추위가 당분간 계속되며, 내일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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