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입장권 판매액 2억 2천만 원을 송금하지 않는 등 5개 농구·배구·축구 프로구단 입장권 수입 7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박 씨는 지난 2006년부터 프로스포츠 입장권 판매대행사를 운영하면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대금을 치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박 씨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프로구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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