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의 축산농가에서 예방백신을 맞은 소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 청원군 한 농가에서 기르던 육우 한 마리가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하고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농장의 소는 지난 4일 구제역 예방백신을 맞은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과 청원군은 이 농장의 소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하고 이 농장 반경 10㎞ 이내 가축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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