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동거녀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39살 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 씨는 어제(7일) 오후 8시 10분쯤 동거녀 A 씨를 용인시 기흥구 한 카페로 불러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카페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늘(8일) 오전 1시 50분쯤 진 씨를 검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진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진 씨도 경상을 입고 치료 중입니다.
조사 결과 진 씨는 A 씨의 남자관계를 의심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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