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에서 40대 남성이 '헤어지자'는 30대 여성을 감금한 채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과 4시간여 대치 끝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30대 여성을 결박해 집에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45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6일) 오후 10시 40분쯤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의 남양주 집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해 B 씨의 손을 묶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4시간 만인 오늘(7일) 오전 2시 30분쯤 붙잡혔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B 씨의 자녀도 함께 있었지만,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인질극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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