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이 힘겹게 번 수천만 원을 6년에 걸쳐 빼앗아온 40대가 붙잡혔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적장애인을 협박해 거액을 빼앗은 42살 조 모 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5년 1월 초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장애인 55살 이 모 씨를 협박해 매달 100여만 원씩 8천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경찰에서 "이 씨와 상의해 돈을 빌린 것이고, 금액도 2천만 원에 불과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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