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구구구(999)'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앞으로 경기도에서는 일자리제공 서비스인 '구인·구직·구하기'의 '구구구'를 통해 일자리 지원에 나섭니다.
윤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2살 우 모 씨.
우 씨는 며칠 전인 지난해 말 육군 원사로 전역했습니다.
평생을 군대에서 보낸 우 씨는 요즘 사회생활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얼마 전 일자리센터를 알게 돼 지금은 취업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마침 원하던 회사에서 사람을 구한다고 해 면접까지 다녀왔습니다.
난생처음 해보는 면접이라 많이 떨렸지만, 같이 가서 면접요령을 알려주는 실버일자리 발군단이 함께 해 무사히 면접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우 모 씨 / 구직자
- "저 혼가야 되는 줄 알고 걱정했는데…(같이 가) 면접 보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준비를 다 해주시니까 많이 편했습니다."
우 씨처럼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경기도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여러 이유로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와 업체를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경기일자리 999'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999'는 '구인·구직·구하기'의 앞자를 딴 것으로 산업단지와 대학, 업체 등을 찾아가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면접까지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 인터뷰 : 강승도 / 경기일자리센터장
- "기업체의 인사정보를 파악해 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찾아서 동행해 면접하고 취업시키는 (서비스입니다.)"
과거 권위적 태도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을 누비는 공무원들의 모습은 구직자와 업체 관계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코스피 2500p 향하여>상상 그 이상의 수익률,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MBN리치'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