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더 추워지겠습니다.
소한인 내일(6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2도, 모레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이번 한파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영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연말부터 열흘 넘게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오늘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3도로 추위가 주춤했지만, 낮부터 다시 추워집니다.
낮에도 영하권에 그치는 가운데 찬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밤새 기온은 더 떨어져 소한인 내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19도, 철원 영하 17도를 비롯해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특히 모레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어 이번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등 중부 일부에 내려진 한파 특보도 낮부터 중부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중부 일부 지방에 흩날리던 눈은 아침에 그치겠지만, 호남 지방과 제주 산간에는 내일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는 주말 사이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하고, 수도관 동파 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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