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포항 지역에 6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린 눈은 내일(4일) 새벽 그치겠지만, 이번 주 내내 추운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경북 포항지역에 약 70년 만에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밤늦게까지 오천과 동해, 대송 등에 40cm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평균 적설량이 20㎝를 넘었습니다.
특히 포항에 내린 눈은 1942년 포항 기상관측 이래 6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2005년 20㎝를 기록한 이후에는 6년 만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경북 동해안과 경상남도에 3~8cm, 경상북도와 울릉도·독도에는 1~5cm, 충북 남부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중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출근길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7, 대관령은-12, 부산 1도, 춘천 -9도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목요일부터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겠고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1월 한 달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파가 몰려오는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습니다.
1월 중순에는 중부와 강원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고 1월 하순에는 평년보다 추운 날이 많아지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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