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금연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분들 많으시죠.
이처럼 금연하는 인구가 늘면서 한국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금연"
많은 사람이 새해부터는 담배를 끊겠다는 목표를 세우곤 합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간접흡연의 폐해가 알려지며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처음으로 30%대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성인 남녀 3천 명을 조사한 결과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39.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 성인남성 흡연율 43.1%보다 3.5%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남성 흡연율은 2001년 70%에 머물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30%에 진입한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성인 남성의 담배 피는 인구 비율은 여전히 높습니다.
선진국 남성의 흡연율은 더 낮아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OECD 최고수준입니다.
지난 2008년 기준 남성의 흡연율을 44.7%로 일본의 39.5%, 프랑스 30.6%, 미국 17.9%보다 훨씬 높습니다.
성인 여성 흡연율은 지난 2002년 6%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낮아지고 있고, 청소년 흡연율은 아홉 명 중 한 명꼴로 꾸준합니다.
한편 효과적인 금연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금연구역 확대가 가장 많았고, 담배가격 인상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는 성인 남성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배가격 비가격규제 정책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고, 이 법안이 통과되면 담배가격 인상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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