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와 경북 포항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까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가축 대재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구제역이 강원도 양구군까지 덮쳤습니다.
강원도 양구군의 한우 농가에서 10마리 중 1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반도 위쪽인 강원도에 이어 아래쪽인 경북 포항에서도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와 강원도 양구군 한우농가 반경 500m 이내의 가축을 살처분 했지만 진정 국면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역은 5개 시도, 34개 시군, 7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북과 충남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미 만경강과 천수만 등 국내 5개 지역의 야생조류에서 AI가 검출돼, 조류의 특성상 분비물 등을 통해 AI의 전국 확산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오리는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어려운 것도 문제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를 고려해, 전국적으로 개별 농가 단위의 방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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