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여자아이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지적장애인에 대해 재청구한 치료감호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검찰이 성폭력 등의 혐의로 재청구한 노 씨에 대한 치료감호영장을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노 씨는 지적장애인으로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은평구의 자신의 집 인근에서 9살 A양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1일에도 노 씨에 대한 치료감호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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