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에는 교육 현장에서도 상당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무상급식이 초등학교 3개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학생인권조례 제정도 추진되면서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 교육의 가장 큰 화두는 '복지'입니다.
당장 새 학기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 3개 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됩니다.
구 지자체의 예산 지원에 따라 최대 4개 학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대열 / 서울시교육청 기획관리실장
- "저희 예산만으로 3개 학년에 대해서, 그리고 자치구의 협력이 되는 부분에서 3개 학년 플러스로…."
이와 함께 저소득층과 한 부모 가정 자녀에게는 수학여행, 수련활동비가 전액 지원됩니다.
또, 특성화고는 전면 무상교육이 실시되면서 26만여 명에 달하는 학생의 수업료가 전액 면제됩니다.
대학 입시에서도 수시의 비중이 늘어나는 등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현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인 입학사정관제는 내년에도 더 확대돼 전체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섭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두발·교복 자율화가 현실화될 경우 교실 풍경 자체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갈등이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어 내년에도 적지 않은 논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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