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매달 수백만 원의 수익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인 뒤 8천여만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4년 12월 교회에서 알게 된 39살 조 모 씨와 57살 이 모 씨에게 "일본에서 전자제품을 직수입해 팔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모두 8천 3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매달 150만~200만 원의 수익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되자 2005년 9월 일본으로 밀항한 뒤 3개월 만에 돌아와 숨어지내다 지난 20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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