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된 신용카드로 고급 시계를 사고, 카지노에서 게임용 칩을 구입해 현금으로 환전하려던 말레이시아인 한 명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8살 말레이시아인 여 모 씨가 지난 21일 국내에 입국해 위조된 신용카드로 시계와 전자제품 등 3천만 원어치를 샀다며 여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 씨는 카지노에서 칩을 사면 손쉽게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강남의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칩을 사려다 경찰에게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돼 신용카드가 도용될 수 있다며 결제 카드 전표 내용을 꼭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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