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모친 살해 20대 중형

서울북부지법은 결혼 반대에 앙심을 품고 인질극을 벌이다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칼에 베인 피해자를 현관문 밖으로 내보내 병원으로 옮기지 않으면 사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알고서도 체포가 두려워 피해자 이송을 거부하고 문을 열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7월 여자친구 집에 칼과 수갑, 포승줄 등을 들고 찾아갔다가 막아 세우는 여자친구 어머니의 팔을 베어 과다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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