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허위로 입원하는 수법으로 고액의 입원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한방병원에 성인병 등으로 입원해 보험사로부터 14억여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보험설계사 57살 김 모 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의 사기 행각을 묵인하고 사례금을 받아챙긴 병원장 37살 서 모 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질병보장보험에 집중 가입한 후 고혈압 등으로 허위 입원해 1인당 3천만 원~2억 5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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