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서 5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에 사는 51살 여성 이 모 씨는 지난 16일 파주시 교하읍 교하리에서 친구들과 회식을 한 뒤 열흘째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16일 오후 9시 30분쯤 아들과 통화한 뒤 회식 자리에 나갔다는 진술과 다음날 정오 친구와 마지막 통화를 끝낸 뒤 행방불명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실종되기 직전 아들과의 통화에서 "별거 중인 남편과 결론을 내겠다"는 내용의 통화를 한 점 등에 주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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