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구조조정 등 학내 정책에 반발해 시위를 벌이다 중앙대학교에서 퇴학당한 노영수 씨 등 3명이 법원 조정을 통해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 씨 등은 오늘(2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정문에서 '조정을 앞두고'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학교 측의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습니다.
노 씨 등은 보도자료에서 학교 측이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대법원까지 시간을 끌며 학생들의 정학 상태를 끌려고 한다며, 자신들은 최대 6개월의 유기정학까지는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이들이 시위를 벌이자 노 씨 등 2명에게 퇴학 처분을, 김 모 씨에게는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고, 이들은 지난 8월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 갈태웅 / tuka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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