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을 비롯한 숙박시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원정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말에 제주에 와서 휴일 새벽 시간대만을 골라 집중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펜션을 비롯한 숙박업소를 상습적으로 털어온 절도범이 경찰의 끈질길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서부지역 펜션과 콘도 등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투숙객들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부산시 54살 강모씨를 입건했습니다.
강씨는 펜션 이용객이 주말과 휴일에 몰리는 점을 악용해 주말마다 제주에 내려와 펜션이 밀집된 지역을 돌며 범행대상을 찾았습니다.
특히 투숙객들이 술에 취해 잠이 든 새벽 시간을 틈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또 창문이 열려 있거나 비교적 출입이 쉬운 2층 이하의 객실이 주요 표적이 됐습니다.
▶ 인터뷰 : 피해업체
- "약주를 많이 드신 상태에서 창문 단속을 안 하고 주무셨습니다. 그 와중에 절도범이 들어와 카드와 지갑은 놓고 현금만…."
이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펜션과 콘도만 모두 13곳에 피해액도 2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강씨가 타지역에서 동일한 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파악하고 강씨가 거주하는 부산시에서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강씨를 검거했습니다.
▶ 인터뷰 : 양정훈 / 제주 서부경찰서 경사
- "집이 있는 부산으로 출장 가서 8일 동안 가족과 주변 지인들 수사하다가…."
경찰은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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