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행패를 부리는 손님을 처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접근해 와 보호비 명목으로 월정금을 받는 등 2억 원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게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시장 일대 노래방 업주 등을 상대로 갈취해 온 폭력조직 행동대원 안 모 씨 등 7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노래방이 주류나 접대부를 제공하는 것을 약점으로 잡아 술값을 지급하지 않고,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며 종업원을 쇠 파이프 등으로 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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