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 성탄트리 점등식을 앞두고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부전선 인근 지역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박통일 기자.
(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조금 뒤 진행될 애기봉 점등행사를 앞두고 이곳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현재 별다른 대피조치 없이 관람객을 맞으며 안보관광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남아있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맑은 날씨일 경우 육안으로도 30km 떨어진 북한의 송악산까지 확인이 가능한데요.
지금은 주변에 안개가 끼어 있어 전망대와 바로 맞닿아있는 개풍군 소재의 마을만 관찰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 역시 평소와 다름 없이 마을 주변을 거닐고 다니는 모습만 확인되고 있으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직후 폐쇄됐었던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이후 12일 만인 지난 5일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하루에도 천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요.
하지만, 해상사격훈련이 진행된 직후 그 수가 크게 줄어 오늘은 200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관광객들 역시 점등행사와 관련해 벌어질지 모를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해서 다소 긴장하는 모습이지만 크게 걱정스러워 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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