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확산하고 있습니다.
구제역이 바이러스 잠복기인 보름을 넘기면서 이제는 2차 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보름을 넘기면서 2차 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우려됩니다.
지난 16일 경북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한우농가가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아 예천에서만 구제역이 4건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제역 발생 농장 간 역학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안동도 구제역이 확산 추세여서 이번 주가 2차 감염 여부를 판가름할 중대 고비입니다.
안동에서는 하루에만 20여 건의 의심 가축신고가 접수돼 구제역이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17일까지 안동에서 구제역 판정을 받은 농장만 벌써 139 농가에 달합니다.
매몰가축 수도 한우 2만 5천 600여 마리, 돼지 9만 4천400여 마리 등 12만 1천여 마리에 이릅니다.
방역 당국은 예천군의 방역 망마저 뚫리면 한우집산지인 문경과 상주까지 확산할 수 있는 만큼 구제역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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