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음주 운전 단속을 벌였는데, 서울에서만 135명이 적발됐습니다.
오늘(17일) 새벽에는 만취한 운전자가 행인을 치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택시 안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운행 중인 택시 옆으로 승용차 한 대가 무섭게 달려듭니다.
택시를 잡으려던 사람들은 이 승용차에 치인 뒤 일어나지 못합니다.
이후에도 멈추지 않은 승용차는 앞에 있는 차를 들이받고서야 광란의 질주를 끝냅니다.
이 사고로 29살 김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 27살 김 모 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되는 0.182%.
회식 자리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겁니다.
하루 새 서울에서 적발된 음주 운전자만 135명.
연말마다 늘어나는 음주 운전이 올해도 반복되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채상 /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연말이면 음주 단속을 해봅니다만, 특별히 행태가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
무책임하고 안일한 생각이 연말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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