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범어사 목조 건물인 천왕문이 방화로 추정돼는 불로 소실됐는데요.
경찰은 사찰 폐쇄회로에 찍힌 남자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현상금 1천만 원에 공개 수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현상금 천만 원을 내걸고 범어사 방화범을 공개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사찰 폐쇄회로에 찍힌 남자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CCTV에 포착된 용의자는 대머리에 감색 계통의 상의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50∼70대 남자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CCTV에 희미하게 포착된 이 남자의 모습이 담긴 수배전단 5천여 부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CCTV에는 화재 당시 천왕문으로 들어온 한 남자가 검은색 비닐봉지를 사천왕상 쪽으로 던진 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미뤄볼 때 용의자의 얼굴이나 손등이 화상을 입었거나 체모가 그을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이번 화재가 지난 9일과 10일 범어사 뒤편에서 발생한 산불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찰방화 전력이 있는 8명을 용의선상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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