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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찰 CCTV에 찍힌 남자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현상금 1천만 원에 공개 수배했습니다.
금정경찰서는 범어사 천왕문 화재와 관련한 방화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주는 제보자에게 신고 포상금 1천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찰 CCTV에 포착된 용의자는 대머리에 감색 상의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50∼70대 남성으로, 경찰은 이 남성의 모습이 담긴 수배전단 5천 부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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