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대입 정시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대입 정시 박람회장.
수험생들이 수능성적을 꼼꼼히 분석하면서 상담교사와 지원 전략을 논의합니다.
"재수를 했기 때문에 삼수, 사수는 안 되잖아. 첫날 보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과는 피해."
인기 대학의 부스 앞에는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 인터뷰 : 이다은 / 중앙고등학교 3학년
- "대학·학과 별로 반영비율은 어떤지, 정보를 알아보려고 왔어요."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전국 88개 대학이 참가한 이번 정시 박람회는 오는 일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 주 금요일부터는 군별로 원서 접수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정시 모집이 시작됩니다.
특히 올해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들이 수능 비중을 높여 정시 합격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채용석 / 배명고 진학지도교사
-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해 자신의 숨어 있는 점수를 찾아야 합니다. 수리영역을 잘 봤다면 수리 반영비율이 30~35% 되는 대학을 골라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나 일부 사립대는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아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신의 성적에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는 것이 올해 입시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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