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새만금에 국제 신항만 건설 공사를 시작합니다.
동북아 항만 물류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지주목됩니다.
심회무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토해양부가 새만금 국제 항만을 건설을 골자로 한 SOC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새만금 동북아 경제 중심만들기와 세계경제자유구역 건설'이 목적입니다.
▶ 인터뷰 : 김완주 / 전라북도지사
- "2010년 확정된 이런 절차를 갖게 됨으로써 새만금과 애환을 같이 했던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30년만에 정부가 확정을 해줘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내년부터 10년 동안 1조 5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총 18선석의 접안시설을 구축합니다.
국제 신항은 새만금 방조제 외곽에 우리나라 최초로 두바이식 인공섬으로 건설됩니다.
새만금 신항은 오래전부터 항만 물류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청도, 대련, 천진, 상해 등 중국 주요 항만과 거리가 가장 짧습니다.
부산항과 비교할 때 무려 두 배에 달하고 인천항과는 비슷하지만 상해간 거리가 짧습니다.
수심도 평균 40m로 10m 안팎의 국내 주요 항과는 비교되지 않습니다.
10만톤급 이상 대형 선박의 자유로운 입출입과 수심 관리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고용 창출 2만여명과 연간 3조8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최규성 / 국회의원
- "새만금 신항은 내부 개발이 잘 되어야 함께 발전할 수 있고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국제공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전북이 중국 아시아의 중심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0년 된 지역의 숙원을 푼 전라북도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회무입니다.[shim2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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