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친환경 녹색 댐인 군위다목적댐이 7년간의 공사 끝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지 지형을 이용한 취수탑은 물론 댐 좌우를 연결하는 여수로에 동식물의 이동 통로를 국내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군위다목적댐이 공사에 들어간 지 7년 만에 준공됐습니다.
지난 2004년 착공한 이 댐은 모두 3천 400여억 원의 사업비가 들여 높이 45m, 길이만 무려 390m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경북 중부지역의 3천800만㎥의 용수 확보와 연간 3천MW 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이 댐이…. 고로(군위군)가 물이 맑은 지역이었는데 낙동강과 연결해서 새로운 연안 낙동강 시대를 여는 아주 명소로서 댐의 준공이 아주 멋져졌습니다."
이 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친환경입니다.
댐의 대부분을 바위와 흙으로 만들어 콘크리트 사용을 최소화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무엇보다 댐의 좌우를 연결하는 여수로의 동식물의 이동 통로를 만들면서 친환경 댐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현지 지형을 이용해 만든 경사형 취수탑도 최초로 도입됐습니다.
▶ 인터뷰 : 황창하 / 경북 군위 댐 건설단 단장
- "물 높이에 따라서 여름에는 낮은 온도, 겨울에는 따뜻한 물, 농절기에는 필요한 온도에 맞게끔 선택할 수 있도록 취수탑을 만들었습니다."
경상북도는 댐 주변을 친환경 생태학습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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