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학생들에게 안보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학생들은 평소 의식하지 못했던 국가 안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초등학교의 안보 수업 모습입니다.
학생들이 연평도 도발 이후 국가 안보를 위해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해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서 안보 교육이 실시됐습니다.
백령도에서 해병대로 복무한 경험이 있는 선생님은 사진 등을 이용해 안보의 중요성을 가르쳤습니다.
▶ 인터뷰 : 최태경 / 초등학교 교사
-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고, 아까 발표처럼 아이들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게 아이들 주도적으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안보의 중요성과 남북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진지희 / 초등학교 5년
- "북한과 전쟁이 나면 안 좋잖아요. 그러니까 싸우는 것보다 말로 해결하자는 의미로 설득하자고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예시 자료도 제작해 다음 주쯤 일선 학교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원재 / 서울시교육청 과장
- "학생들이 안보의식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안보의식과 통일관, 특히 평화적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교육을 하겠됐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시 교육청에서 각급 학교에서 외부 강사를 초빙할 경우 가급적 중립적인 내용을 가르치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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