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을 하던 중 집에 불을 질러 이웃 주민을 숨지게 한 5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29일) 오전 8시 30분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한 야산에서 56살 성 모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성 씨는 전신에 3도 이상의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앞서 성 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 50분쯤 집에서 부인 51살 김 모 씨와 이혼 문제로 다투다 거실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질렀고, 이 불로 싸움을 말리던 이웃 주민 55살 여성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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