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동거녀를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6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64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을 도운 큰딸과 작은딸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수원시 권선구에서 헤어진 55살 여성 황 모 씨를 때린 뒤 집으로 데려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에 가담한 두 딸은 300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뒤 '정신적 피해 보상' 명목으로 천500만 원의 지급 각서를 쓰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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