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수원 중부경찰서는 유부남인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애인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29살 남궁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궁 씨는 지난 23일 수원시 정자동 아파트에서 동갑 여성인 김 모 씨가 결별을 원하자 흉기로 7차례 찔렀습니다.
남궁 씨는 "이혼을 준비하면서 김 씨를 만나 왔다"며, "결혼을 약속한 김 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같이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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