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중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운동부의 한 해 예산 대부분이 학부모 분담금으로 충당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종욱 의원이 공개한 '서울 초·중학교 운동선수 지원액' 자료에 따르면, 초·중학교 운동부의 한 해 예산 가운데 80% 정도를 학부모가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운동부 1개당 올해 학교 지원금과 학부모 분담금은 초등학교가 평균 266만 원과 982만 원, 중학교는 670만 원과 2천494만 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운동부 소속 학생 1명당 부모 분담금은 초등학교가 평균 69만 원, 중학교가 164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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