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을 말리는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묻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005년 5월 서울 천호동 자신의 집에서 당시 나이 49살인 동거녀 김 모 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강일동 야산에 묻은 42살 심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심 씨는 두 달 만에 도박으로 수천만 원을 잃은 뒤 도박을 말리던 김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복현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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