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최규식 의원실 관계자 3명 체포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이 오늘(16일) 청목회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최규식 의원 측 전 보좌관 박 모 씨와 여직원 등 2명을 함께 체포했습니다.
박 씨 등 2명은 청원경찰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청목회 간부로부터 5천여만 원의 불법 후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기정 의원실 김 국장은 1천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를 체포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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