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기술자들을 동원해 억대의 판돈을 뜯어낸 도박단 일당에 대해 도박판에서 번 돈을 모두 되갚으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수원지법 민사9부는 도박판에서 거액을 날린 곽 모 씨가 자신을 도박판에 끌어들인 72살 김 모 씨 등 8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1억 천60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김 씨 등은 일명 '타짜'인 48살 최 모 씨 등을 끌어들여 가정집 등에서 모두 9차례에 걸쳐 도박판을 벌여 곽 씨로부터 모두 1억 천6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앞서 법원은 김 씨 등에 대해 징역 10개월에서 1년을, 타짜 최 씨 등에 대해선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등 사기단 일당에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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