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7개월 만에 풀려난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의 한국인 선원 5명이 오늘(13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김성규 선장을 비롯한 선원 5명과 인솔자는 오늘(13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오만에서의 1차 건강검진 결과가 좋아 곧바로 광주와 부산 등지로 귀가했습니다.
평상복 차림에 다소 지친 표정으로 입국한 선원들은 그간의 납치·억류 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성규 선장은 "많은 분이 걱정해 줘서 고맙다"면서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일단 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삼호드림호 선원들은 조만간 삼호해운 사무실에 모여 보상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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