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피습사건을 저지른 피의자는 토지 보상에서 패소한 50대 땅주인으로 드러났습니다.
평소 박 전 최고위원이 자주 다니던 목욕탕 구두닦이로 있던 윤씨는 지난 2006년 자신의 토지가 고속도로에 포함되면서 보상금 2,000만 원이 책정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토지보상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
윤씨는 경찰에서 소송 과정 도중 목욕탕에서 친분을 유지하던 박 전 위원에게 관련 민원을 얘기해 분쟁해결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재판에 진 뒤 박 전 위원이 약속을 어겼고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병원에 입원 중인 박 전 위원은 손도끼로 머리를 3차례 가격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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