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아침 출근길, 겨울의 기세가 느껴질 정도로 춥습니다.
어제(8일) 서울에 첫눈이 내린 데 이어 현재 기온은 영하에 육박할 정도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정호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엊그제 입동이 지났는데, 이젠 날씨가 완전히 겨울 초입에 들어섰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에서 첫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는 1주일, 평년보다는 2주일 정도 빠른 겁니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 전라도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전국 기온은 동장군이 코앞까지 다가온 것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매섭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4도, 철원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진 데 이어 서울은 영상 2도, 대전 4도, 대구 5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에도 서울 9도, 춘천 8도에 머물면서 하루 종일 춥겠습니다.
특히 전국 많은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꾸준히 영하권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10일) 아침 기온은 오늘(9일)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며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10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면서 모레(11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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