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가 드디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경제의 새 판을 짜기 위해 이틀 간 숨 가쁘게 진행될 이번 회의의 주요 일정과 의제를 이영규 기자가 정리합니다.
【 기자 】
11일 저녁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치열한 일정이 펼쳐집니다.
서울에 도착한 각국 정상들은 환영식을 마친 뒤 곧바로 저녁 식사를 겸한 회담에 돌입합니다.
가장 큰 쟁점인 환율 문제는 첫날부터 논의됩니다.
업무 만찬 자리에서 정상들은 공식의제는 아니지만 '세계 경제전망과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다루면서 환율 문제를 집중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은 이틀째인 12일 첫 세션으로 이어져 이 날 G20 정상들 간의 최종 담판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전 두 번째 세션에서는 IMF 등 국제금융기구 개혁과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세 번째 세션에서는 개발 이슈가 논의됩니다.
업무 오찬에서는 무역과 기후변화, 녹색성장 문제가 다뤄지고, 오후에는 금융규제개혁, 에너지와 반부패, 비즈니스 서밋을 놓고 정상들이 머리를 맞댑니다.
개발, 무역, 기후변화 등의 이슈는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서 처음 들어가는 의제입니다.
세션을 모두 마친 정상들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오후 4시쯤 G20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내외신 기자 회견을 하게 되면 서울 정상회의는 그 역사적인 막을 내리게 됩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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