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 교육감이 오늘(8일) 취임 했습니다.
평교사부터 시작한 전교조 출신으로 지역 교육계의 강력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이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전 교육감의 법정 임기가 11월 6일까지여서 선출된 지 5개월 만에 업무를 시작한 것입니다.
장 교육감은 강원도 민병희 교육감과 함께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으로 현 정부 교육정책에 강력한 견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고됩니다.
▶ 인터뷰 : 장휘국 / 광주시 교육감
- "(현 정부의)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식으로 소수 특권계층, 부자계층, 또는 우수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정책은 많이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최근에는 외국어고 설립 문제와 관련 교과부에 지정 협의 철회를 검토키로 해 적잖은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 교육감은 학생들을 위한 소통의 정책실현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장휘국 / 광주시 교육감
- "전교조라는 교원단체 활동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다른 교원단체와의 어떤 관계를 맺을 거냐는 것에는 두말할 것 없이 서로 협력하고 함께 나가는 관계를 설정해야죠."
장 교육감의 주요 공약은 친환경 무상급식과 단계적 무상교육, 혁신학교 추진, 교육비리 척결입니다.
이런 공약을 통해 누구도 하지 못했던 친서민 교육정책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성역같이 변화가 없었던 광주 교육계에 진보 교육감의 취임으로 많은 시민들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 최용석 / ysk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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