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부산 광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경북 안동에서는 승용차 전복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8일) 새벽 3시 4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3동의 한 아파트에서 37살 김 모 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 씨는 잠을 자다 메케한 냄새를 맡고 밖으로 대피해 목숨을 건졌으나, 이 사고로 김씨의 부인과 7살, 5살 난 아들 두 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또 불은 아파트 위층으로 번져 잠자던 주민 2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7일) 저녁 6시 40분쯤에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중앙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아반떼 차량이 앞서가던 카렌스 차량을 추돌한 후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63살 이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카렌스에 타고 있던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7일) 오후 1시에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에 있는 김 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휴일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인근 플라스틱 공장을 포함해 4개 공장이 모두 불에 타 5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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